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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퍼진 '독도 사랑'…"우리는 독도 서포터스"(10.25)
관리자 | 2014-10-27 |    조회수 : 978
칠레에 퍼진 '독도 사랑'…"우리는 독도 서포터스"


2014/10/25
 
현지인 100여명 온라인 커뮤니티 결성…다음달 공식 발대식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서 확산하는 한류 열기가 '독도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공유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독도 서포터스'를 자처하는 현지인이 늘어나면서 한류의 토양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유지은)에 따르면 '독도의 날'인 25일 칠레인으로 이루어진 모임 '독도 러버스 칠레'(Dokdo Lovers Chile)가 주관하는 독도 사랑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칠레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앞서 대사관은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독도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감상평을 내는 행사를 지난 6월에 주관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커뮤티니 형태로 결성된 것이 독도 러버스 칠레다. 
 
모임의 회원들은 칠레 한류 동호회가 자발적으로 개최한 한국문화 페스티벌인 '한류 페스트'(Hallyu Fest)에 참석, 참가자들에게 독도의 의미를 설명하고 독도 서포터스 가입을 권했다.  

현재 100여 명이 활동 중인 독도 러버스 칠레는 다음 달 10일 공식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또 다음 달 8일에는 칠레와 인접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독도배 태권도 대회'(Copa Isla Dokdo Corea)가 열릴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지난 6월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 예선이 열린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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