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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SNS에서는 이미 '2018 대선' 정국 시동(10.31)
관리자 | 2014-10-31 |    조회수 : 1328
브라질 SNS에서는 이미 '2018 대선' 정국 시동
 
 
2014/10/31
 
룰라·네비스·시우바 동영상 메시지 올려 지지자와 스킨십 강화
브라질에서 2018년 대선과 관련된 논의가 일찌감치 시작되는 분위기다. 특히 유력 인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올려 지지자들과 스킨십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브라질의 주요 신문들은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 연방상원의원, 마리나 시우바 전 환경장관이 SNS에 올린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2018년 대선을 향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노동자당 정권에서 빈곤층은 줄고 중산층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지지 세력 결집에 나섰다. 세 번째 대권 도전 의사를 굳이 숨기지 않았다. 
 
지난 26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아깝게 패한 네비스 의원은 자신에게 성원을 보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호세프 대통령 2기 정부를 '매의 눈'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대선에서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다.
 
시우바 전 장관은 경제성장과 부패척결, 정치개혁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에게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우바는 자신이 이끄는 정치·사회단체 연합체 '지속가능 네트워크'를 통해 지지 기반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룰라는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해 브라질 사상 첫 중도좌파 정권을 출범시켰고, 2006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해 2010년 말까지 8년간 집권했다. 퇴임 당시 80%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브라질에서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꼽힌다.
 
네비스는 이번 대선 결선투표에서 48.36%의 득표율로 5천100만 표 이상을 얻어 노동자당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득표율 51.64%, 5천450만여 표)에 350만 표 뒤지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18년 대선에서 이변이 없는 한 브라질사회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우바 전 장관은 지난 5일 대선 1차 투표에서 브라질사회당(PSB) 후보로 출마해 21.32%의 득표율로 3위에 그치며 결선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시우바 전 장관은 2천200만 표를 얻어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4년 후의 상황을 미리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2018년 대선이 룰라와 네비스, 시우바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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