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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산화탄소 배출량 9년 만에 증가세(11.21)
관리자 | 2014-11-24 |    조회수 : 805
브라질 이산화탄소 배출량 9년 만에 증가세
 
 
2014/11/21
 
"기후변화 억제 노력에 역행" 
브라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년 만에 증가세를 나타내 지구온난화 억제 노력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 연합회인 '기후관측'은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후관측'에는 브라질 내 35개 환경 NGO가 참여하고 있다.
 
브라질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 22억t에서 2004년 29억t까지 늘었다가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배출량은 15억7천만t을 기록해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삼림파괴를 동반한 토지 용도 변경(35%), 에너지 사용과 교통량 증가(30%), 농축산업(27%), 산업활동(6%) 등이 지적됐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기준 36∼39%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브라질 정부의 약속이 이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브라질 환경부는 "브라질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으로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억제하겠다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해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자료를 기준으로 2012∼2013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5천891㎢에 달했다. 이는 푸에르토리코 국토 면적(9천100㎢)의 절반에 가까운 것이다. 
 
환경 전문가들은 2009년 이후 감소세를 유지해온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다시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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