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들, 쿠바 노선 신설에 눈독(1.16)
관리자 | 2015-01-19 | 조회수 : 868
미국 항공사들, 쿠바 노선 신설에 눈독
2015/01/16
유나이티드·델타·제트블루, 관심 표명
미국 항공사들이 16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쿠바 여행 확대 조치에 따라 노선 신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은 15일 "정부의 허가를 받으면 뉴저지 주 뉴어크와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쿠바로 가는 노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과 미 국내선 항공사인 제트블루 항공도 쿠바 노선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민간 항공사의 노선 신설에 앞서 양국의 항공조약 체결과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 양국은 1950년대 관련조약을 맺기는 했지만 새로 손봐야 한다는 상황이다.
쿠바 여행 확대 조치가 시행되면서 미국인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쿠바 여행 상품을 판매해온 여행사들은 지난달 국교 정상화 선언이 발표된 후 여행 문의가 폭증했다면서 1년에 9만 명 수준이었던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의 여행 확대 조치에도 여전히 쿠바 여행은 감독자의 인솔 하에만 가능하지만 여행사들의 서류작업과 검역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뉴욕 AP·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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