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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순방' 베네수엘라 대통령 "투자 유치 성과"(1.18)
관리자 | 2015-01-19 |    조회수 : 750
'원조 순방' 베네수엘라 대통령 "투자 유치 성과"
 
 
2015/01/18
 
경제 위기의 해법을 찾고자 2주일간 외국 순방에 나섰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귀국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마두로 대통령이 이날 자동차 퍼레이드를 통해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 앞에 도착하자 색종이 테이프가 뿌려지고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현지 신문인 울티마스노티시아스가 보도했다. 
 
그는 중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포함해 러시아 등 7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 회담에서 투자 유치를 얻어내고 카타르로부터 재정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지지자들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산유량 감산을 통한 국제유가 안정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 정상과의 회담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원유가 수출 비중의 95%를 차지하는 베네수엘라는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국내총생산(GDP)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우애를 다짐하고 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유가 급락세 속에서 작년 GDP가 계속 위축되고 치솟는 인플레이션율, 생활필수품난 등 경제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연초 외국 순방을 결정했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이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하향조정하면서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자주 거론되는 데 따른 위기의식이 작용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는 사이 서남부 산크리스토발 등 일부 도시에서는 경제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작년 2월 치안 불안과 생필품난 등에 대한 불만을 느낀 대학생들의 시위로 시작돼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한 사태가 재연될 조짐도 있다고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지적한다.
 
작년 카라카스를 포함한 각 지방에서 수개월간 이어진 시위 사태로 4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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