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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회사, 광양항에 열대과일 저장 창고 건립(2.2)
관리자 | 2015-02-04 |    조회수 : 1058
에콰도르 회사, 광양항에 열대과일 저장 창고 건립
 
 
2015/02/04
에콰도르 수출 회사가 전남 광양항에 220억원 규모의 열대과일 저장 창고를 건립하기로 했다. 
 
에콰도르에 본사를 둔 나프트레스코 아시아는 2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이낙연 전남지사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서쪽 배후단지에 냉동·냉장창고 건립 등을 위한 22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주로 러시아, 미국, 독일에 바나나 등 열대 과일을 수출하는 회사다. 
 
해외 투자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등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광양시 도이동에 법인을 설립했다.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냉동·냉장창고를 건립해 광양항을 모항으로 국내 유통 및 극동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파트리시오 폴란코 나트프레스코 아시아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양항이 아시아와 남미의 교역을 잇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바나나 수출 외에 중남미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 사과, 파프리카, 미역, 김 등을 전남에서 수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에콰도르와의 교역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광양항이 전남 농수산물을 남미에 수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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