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카니발 경제효과 "따봉"
2015/02/23
관광객 100만명 육박…8천500억원 수입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카니발로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브라질에 따르면 리우 관광공사(Riotur)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번달 카니발 기간 리우를 찾은 관광객이 97만7천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은 관광객까지 합치면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우에서는 올해 시 탄생 4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예년보다 관광객이 많았다고 관광공사는 말했다.
관광공사는 카니발의 경제효과를 22억 헤알(약 8천500억 원)로 추산하면서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 레블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에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브라질 카니발은 지난 13일 밤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18일 오전까지 연휴가 이어졌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삼바 전용공연장인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삼바 학교들의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졌으며 입상팀들은 지난 주말 축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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