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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페루 찬차마요시에 산라몬정수장 준공(3.2)
관리자 | 2015-03-02 |    조회수 : 867
서울시, 페루 찬차마요시에 산라몬정수장 준공


2015/3/2

서울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던 페루 찬차마요시에 서울시의 상수도기술을 활용한 '산라몬 정수장'을 건설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페루 찬차마요시에서 산라몬 정수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찬차마요시의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도관 개량, 취수시설 보수 등 1단계 1차 사업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정수장 준공으로 2차 사업을 마치게 됐다. 

산라몬 정수장은 하루 평균 3천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의 상수도기술과 국산 자재를 사용해 건설됐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에 대외협력기금(ODA) 3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1단계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나서 정수장 보수, 상수도관망 정비, 상수도계량기 설치사업 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찬차마요시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은 서울시의 첫 외국원조사업이자 서울 상수도기술이 외국에서 시행돼 완공된 첫 사례다. 남미 최초의 한인 시장인 정흥원 시장이 지난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원을 요청, 이 사업이 시작됐다.  

이 도시의 상수도시설은 재해로 유실되고 낡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시설개선을 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률이 10%로 저조한 편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안에 송배수관 부설 등을 마무리해 찬차마요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시의 우수한 상수도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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