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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난 베네수엘라에 식료품 지원 나설 듯(3.5)
관리자 | 2015-03-05 |    조회수 : 877
브라질, 경제난 베네수엘라에 식료품 지원 나설 듯


2015/3/5

남미국가연합 통한 국내 정치세력 갈등 완화 시도도 계속
 
브라질이 경제난을 겪는 베네수엘라에 식료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전날 "브라질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식료품 수급 체계 정상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 간에는 100여 개 협력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면서 식료품 제공과 함께 적절한 배급을 위한 물류 인프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남미국가연합을 앞세워 베네수엘라 여야 정치세력 간 갈등을 완화하려는 시도도 계속하고 있다.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남미국가연합 대표단 파견 문제를 베네수엘라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 일정에 관해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남미국가연합의 에르네스토 삼페르 사무총장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에콰도르 외교장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페르 총장은 베네수엘라 문제를 다룰 남미국가연합 특별회의를 소집도 예고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운 채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최근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 100명 중 17명만 남고 나머지는 보름 안에 출국하라고 통보했다. 미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혜택도 없앴다.

이는 지난해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사태 당시 4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부 고위관리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제한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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