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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브라질대통령,헤알 폭락에도 "변동환율제 불변"(4.2)
관리자 | 2015-04-02 |    조회수 : 1023
호세프 브라질대통령,헤알 폭락에도 "변동환율제 불변"


2015/4/2

월가 "올 들어 17% 떨어진 헤알 가치, 연말까지 6% 추가 하락"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헤알화 가치 폭락에도 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는 이날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 회견에서 "우리 정책은 변동 환율제"라면서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브라질의 신용 등급을 투자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통'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임을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이 다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 브라질 중앙은행도 지난달 환 스와프 매각을 중단했다. 

달러에 대한 헤알화 가치는 지난 1분기 17% 주저앉아, 분기 기준 2008년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헤알·달러 환율은 1일 오후 호세프 발언에 영향받아 1.6% 반등해 달러당 3.1479에 거래됐다. 

이 상승폭은 블룸버그가 환율을 추적하는 31개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컸다. 

크레디트스위스와 씨티그룹 및 바클레이스는 헤알화 가치가 연말까지 6%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 

헤알 환율을 점치게 하는 내재 변동성 옵션 1개월 물은 이날 블룸버그가 비교 분석하는 16개 통화 가운데 가장 높아 불안한 전망을 재확인했다. 

호세프는 회견에서 재정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재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지출을 대대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발언은 브라질의 지난 2월 재정 적자가 애초 목표의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보도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호세프는 저성장과 고인플레 압박까지 받는 브라질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상파울루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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