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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급률 세계 최저 쿠바, 와이파이망 확대(6.19)
관리자 | 2015-06-19 |    조회수 : 1009
인터넷 보급률 세계 최저 쿠바, 와이파이망 확대


2015/6/19

쿠바 정부가 와이파이망을 전국에 확대 보급하는 등 국민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인다.

쿠바 국영 통신사인 에텍사(ETECSA)는 전국 35개 인터넷 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공산당 청년동맹 기관지인 후벤투드 레벨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인터넷 카페 이용료도 기존 시간당 4.5달러에서 2달러로 절반 이상 인하할 예정이다.

대부분이 국영 근로자인 쿠바인들의 평균 월급이 30달러 안팎인 것에 비하면 시간당 2달러도 적잖은 부담이지만, 세계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최저 수준인 쿠바에서 이번 조치는 획기적으로 평가된다. 

에텍사는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한시로 인터넷 카페 이용료를 50% 인하한 바 있다.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작년 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인터넷 보급 확대에 관한 미국의 주문을 받아들였다.

현재 쿠바의 인터넷 보급률은 3%대다. 

쿠바에서 인터넷은 공공부처와 외국의 상주 공관, 언론·교육 기관, 병원 등 전문 시설을 제외하면 정부의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할 정도로 이용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쿠바 통신부는 2020년까지 전 국민에 인터넷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쿠바 정부가 그동안 국민의 인터넷 접근성 확대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이유는 각종 정보의 확산으로 사회 체제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일부 외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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