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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브라질 정상회담 최대 관심사는 신뢰 회복"(6.24)
관리자 | 2015-06-24 |    조회수 : 965
"미-브라질 정상회담 최대 관심사는 신뢰 회복"


2015/6/24

'지지율 추락' 호세프 대통령에 정치적 이익 예상

다음 주에 이루어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꼬여 있는 양국 관계가 단번에 회복되기는 어렵겠지만, 신뢰 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미국 전략자문회사 맥라티 어소시에이츠의 켈리 메이먼 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신뢰 회복이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세운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조엘 벨라스코 컨설턴트는 "현재의 미-브라질 관계는 잠재력을 고려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라면서 "신뢰가 회복되면 양국 관계는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2013년 10월 말 미국을 국빈방문하기로 했다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파문으로 취소했다. 

앞서, NSA는 호세프 대통령을 포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을 감시해 온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이 지지율 추락으로 위기에 빠진 호세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구기관 '미주 대화'의 마이클 시프터 명예소장은 "미-브라질 정상회담으로 혜택을 받는 것은 호세프 대통령"이라면서 이번 미국 방문이 호세프 대통령에게는 국정운영의 동력을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긍정 10%, 보통 24%, 부정 65%로 나왔다. 이는 2011년에 호세프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래 최악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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