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동포 경제인 뉴욕에 모여 상생 모색
2015/9/7
18∼20일 월드옥타 북미주경제인대회…쿠바지회장도 참석
미국과 캐나다의 동포 경제인들이 서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의 교역 환경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이하 월드옥타)는 18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 다운타운에 있는 라과디아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5 월드옥타 북미주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옥타 뉴욕지회(지회장 허순범)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이사장, 조병태·서진형 명예회장, 강병목·민병철 부회장, 강찬식 상임이사, 조준홍 고문, 박명근(뉴저지)·박통령(토론토)·안영학(보스턴)·최윤성(덴버)·오유재(애틀랜타) 지회장 등 월드옥타의 임원과 회원 3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김기환 뉴욕총영사, 김종춘 코트라 뉴욕본부장,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옥타 미주지회와 KIAT 간의 지역 특화상품 해외 진출 방안 논의 및 MOU 체결, 정재훈 원장의 기조강연, 개회식, 지역 특화상품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이민·교육·재정·부동산 상담회, '한미 FTA의 3년간 평가와 미래 제시'란 주제의 세미나, 차세대 무역 리더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김동우 월드옥타 쿠바지회장은 최근 미국과 다시 수교한 쿠바 진출과 관련, 참가자들에게 시장 개척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허순범 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무역 창구 마련을 위한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KIAT가 지원하는 40여 개 업체의 상품전시회를 통해 기능성 식품과 기술집약적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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