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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심좋은 사람들, 브라질 주식 매수에 나서"< FT>
관리자 | 2015-09-14 |    조회수 : 1201
"뱃심좋은 사람들, 브라질 주식 매수에 나서"< FT>


2015/9/14


뱃심과 지갑이 두둑한 일부 가치 투자자들이 브라질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나 스페인계 건설재벌 알베르티스는 자산 가격 하락을 이용해 브라질 내 상장 자회사 지분을 늘렸다.

BAT는 브라질 자회사 지분 25%를 매입했고 알베르티스는 브룩필드 자산운용과 함께 브라질 국내 고속도로 관리회사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기업 변호사는 "브라질은 경기 싸이클을 따라 움직이므로 현명한 투자자들은 꼭지에서 팔고 바닥에서 산다"면서 "변동성을 감당할 배짱만 있다면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비술라스는 투자자들이 '추락한 천사' 중에서 가격 좋은 기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 예로 화장품 업계 선두 기업이지만 주가가 3분의 1로 떨어지고 배당 수익률은 7%에 달하는 '나투라'를 들었다. 

또 다른 대상은 GP 인베스티멘토스와 같이 자산 가치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려간 기업이나 신발 업체 그렌데네와 같이 재무제표가 좋은 곳이다.

남미 사모펀드와 벤터캐피털 협회 대표 카테 암브로제는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브라질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모펀드의 브라질 투자 금액은 올해 상반기에 23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 늘었으며 2013년보다도 많다. 

암브로제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가 없었다"면서 "환율도 좋고 기업가들은 사모펀드들과 일하도록 장려되고 있으며 기업 가치가 상당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레알화 가치와 비슷한 2002년에는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 중이었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막 시작할 때였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신흥시장 스트래티지스트 아레호 체르원코는 브라질의 달러화 회사채 시장에서 기회가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넓게 접근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면서 "재무제표가 좋고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약세에 영향을 덜 받는 기업은 투자 수익률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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