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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섭 해군총장, 칠레 해군사령관과 회담…교류확대 논의
관리자 | 2015-09-24 |    조회수 : 1076
정호섭 해군총장, 칠레 해군사령관과 회담…교류확대 논의


2015/9/24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24일 방한 중인 엔리케 라라냐가 칠레 해군사령관을 만나 양국 해군의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라라냐가 사령관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를 주관하고 그와 회담했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 군사교육과 순항훈련 교환 편승(순항훈련 중 일정 구간에서 상대국 함정에 편승하는 것) ▲ 주한 칠레 무관부 역할 확대 ▲ 방산협력 증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과 칠레 해군은 1975년 칠레 순항훈련단 방한 이후 우호 증진을 위한 고위급 교류를 계속해왔다. 그동안 한국 해군참모총장은 칠레를 3번 방문했고 칠레 해군사령관의 방한은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라라냐가 사령관은 2002년 처음 한국에 온 이후 이번이 5번째 방한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는 올해 1월 주한 칠레 무관부 개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해군은 다음달 20∼23일 열리는 부산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한국 해군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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