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對중남미 교역확대로 수출 활로 튼다"
2015/9/30
10월 4~11일 멕시코·콜롬비아에 수출입 사절단 파견
한국무역협회는 중남미 지역과 경제 교류 활성화 및 교역 확대를 위해 10월 4~11일 '중남미 수출입 사절단'을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수출입 업계 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현지 업체들과 1:1 무역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절단은 건설기계·부품, 의료기기, 온도 조절장치, 생활용품 등 수출·투자 업체와 중남미 과일류·채소·커피 등 수입 업체로 구성돼 있다.
무역협회는 주콜롬비아 대사관과 보고타 현지에서 공동 개최하는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세미나'에서 한-콜롬비아 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구하는 국내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콜롬비아 FTA는 현재 국내 비준동의 절차는 마무리됐으나 콜롬비아에서는 일부 제조업계의 반대로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무역협회 장호근 국제사업본부장은 "콜롬비아는 한국과 FTA 발효를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중남미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유망한 교역 상대국"이라며 "무역협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업계의 활로 개척을 위해 중남미 수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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