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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부통령 "에너지 분야 등 한국과 협력 기대"
관리자 | 2015-10-28 |    조회수 : 1138
에콰도르 부통령 "에너지 분야 등 한국과 협력 기대"


2015/10/28


350개 글로벌기업 초청 전략투자포럼 개최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상당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라스 부통령은 이날 수도 키토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 전략투자포럼에 참석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콰도르에 대한 한국의 투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글라스 부통령은 "한국의 건설사가 에콰도르 역사상 가장 큰 정유 프로젝트에 중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 금융기관이 긍정적으로 이를 평가해 파이낸싱이 우호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에콰도르 경제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는 현대건설이 중국 기업 시노막(Sinomach)과 태평양정유공장 건설에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글라스 부통령은 오는 11월 에콰도르 정부에 관련 프로젝트 제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SK건설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맡아 거의 마무리 짓고 올 연말 이전에 시험 가동을 할 예정이다. 

글라스 부통령은 "에콰도르의 경제 지표는 중남미 주변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국제적인 지표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에콰도르 정부가 미국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지의 350개 기업과 40개국 외교관 등을 초청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광업, 전력, 통신, 수력 및 기초산업 분야에 37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에콰도르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전략산업조정부가 주최하고 생산고용조정부와 무역투자진흥청, 대외무역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포스코, 한솔EM 등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달러를 통화로 사용하는 에콰도르는 최근 무역적자가 확대하면서 차관 도입에 신중을 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직접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국내 산업 육성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코트라 키토 무역관의 황정한 관장은 "에콰도르는 한국에 투자와 교역의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고, 법적으로 제도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가 에콰도르와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을 개시한 만큼 우리 기업들이 에콰도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황 관장은 덧붙였다. 

에콰도르 생산고용조정부와 대외무역부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SEC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후안 팔코니 대외무역부 통상협상조정관은 "내년 1월쯤 1차 협상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9월 한국을 방문한 뒤 한국을 경제 발전의 모델로 삼고 경제개발 계획과 지식 신도시 건설 사업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이번 포럼에 러시아, 캐나다, 칠레, 멕시코, 베네수엘라의 언론사와 함께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연합뉴스를 초청했다.


(키토<에콰도르>=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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