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서 1주일간 한국 문화 집중 소개
2015/11/2
주니카라과대사관(대사 홍석화)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한국-니카라과 우호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어디서나 가깝게'라는 표제로 니카라과에서 처음으로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태권팝', '한국의 맛과 멋', 한국 영화의 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니카라과는 중남미 지역에서 한류 열풍이 비교적 늦게 전파됐지만 최근 6개의 팬클럽이 생겨났고 회원 수는 5천 명을 넘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또 90여 개의 태권도 도장이 들어서 4천500명이 배우고 있고, 니카라과국립대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어 강좌가 개설돼 연간 15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니카라과 K팝 댄스 공연단과 태권도 수강생들이 태권도와 K팝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어를 공부한 지 1년 이상이 되는 수강생들이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펼쳐진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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