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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군 전투기 현대화 계획 경제문제로 발목
관리자 | 2015-11-10 |    조회수 : 969
브라질 공군 전투기 현대화 계획 경제문제로 발목


2015/11/10


브라질 경제 침체와 헤알화 약세로 공군 전투기 현대화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은 장기적으로 스웨덴 다국적 기업 사브(SAAB)의 그리펜NG 전투기 100여 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경제 위기 때문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그리펜NG 전투기 도입은 브라질에 바람직한 거래"라면서 "전투기 도입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리펜NG 전투기는 브라질 정부가 2013년 12월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와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리펜NG는 중거리 공대공 전투능력을 갖춘 전투기다. 라팔이나 FA-18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브는 1차로 2019∼2024년 사이 브라질 공군에 36대를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5대는 브라질에서 생산된다.

전투기 구매 대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4억 달러(약 6조2천586억 원)였으나 현재는 양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 45억 달러(약 5조2천155억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브라질 정부는 전투기 구매 과정에서 이루어질 기술이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펜NG 전투기 자체 생산능력을 갖춰 인접국 아르헨티나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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