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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메르코수르-EU FTA 체결이 최우선 관심사"
관리자 | 2015-11-17 |    조회수 : 979
브라질 "메르코수르-EU FTA 체결이 최우선 관심사"


2015/11/17


브라질 정부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아르만두 몬테이루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 "메르코수르와 EU 간의 FTA 체결이 브라질 정부의 최우선적인 의제"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브라질 정·재계 인사들과 유럽 각국의 14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몬테이루 장관은 "브라질은 글로벌 통상·투자 협정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것을 주요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면서 "이 점에서 메르코수르-EU FTA 체결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FTA 체결이 메르코수르와 EU 양측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우리는 글로벌 통상 무대에서 두 블록의 위상을 강화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0년대 중반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싸고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진통을 거듭했다.

두 블록 간에 FTA가 체결되면 양측을 합쳐 7억 명의 소비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이후 메르코수르-EU FTA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TPP가 정식으로 발효되면 농축산물과 자동차 부품 등 일부 제조업 제품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뿐 아니라 브라질이 글로벌 무역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4개국이 무역장벽을 전면 철폐하기로 하면서 출범했다. 2012년 말 베네수엘라를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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