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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남미 무역 연평균 17% 증가…중요한 동반자"< IDB>
관리자 | 2015-12-04 |    조회수 : 969
"한국-중남미 무역 연평균 17% 증가…중요한 동반자"< IDB>


2015/12/4


한국과 중남미 지역이 역동적으로 경제적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주개발은행(IDB)은 지난달 한국과 중남미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 동향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펴내고 "한국과 중남미가 중요한 동반자로 상호이익을 증진시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IDB는 한국과 중남미가 무역·투자·지식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1990년 38억달러 수준이었던 두 지역의 무역관계는 지난해 54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연평균 17%씩 무역규모가 커진 셈이다.

IDB는 또 중남미의 대(對) 한국 수출품 구성비율을 보면 광물과 농산물뿐만 아니라 공산품 비중이 높은 편으로, 중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보다 다변화한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대(對) 중남미 직접투자(FDI)는 2003∼2013년 총 103억달러에 달했는데 80% 이상이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IDB는 한국이 급성장하는 중남미 내수시장을 점유하는 동시에 이 지역을 미국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자 했다는 것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LG전자[066570]의 멕시코 진출, 현대자동차[005380]의 브라질 진출 등을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반면 중남미가 한국에 직접 투자한 규모는 2000∼2012년 6천41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멕시코의 어린이 직업체험 오락시설인 키자니아(Kidzania)나 브라질의 세계 최대 식품회사 BRF 등은 한국 시장에 맞춤형 상품을 공급해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IDB는 한국 정부가 칠레·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는 등 무역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한국의 성장경험을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KSP)을 페루·볼리비아 등 각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중남미 7개국에 약 6억달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IDB는 "양 지역이 앞으로 지속 가능하며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비관세 장벽을 더 완화하고, 운송비 절감 및 물류분야 효율화 등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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