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기준금리 3.75%로 0.25% 포인트 인상(종합)
2015/12/11
페루 중앙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 포인트 올렸다.
페루는 지난 9월 남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3.5%로 0.25% 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금리인상에 나섰다.
페루의 달러화 대비 솔화 환율이 12% 치솟으면서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물가상승(인플레이션)률이 치솟은 것이 기준금리 인상 배경으로 꼽힌다.
마리오 게레로 스코티아뱅크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불안이 페루의 물가상승과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난달 통화 약세가 이달과 내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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