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체육장관 "리우올림픽 취소 논의 안 해"
2016/2/5
지카 바이러스의 발병 때문에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호르헤 힐튼 브라질 체육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힐튼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브라질 정부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반드시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열리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남미발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돼 보건당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지난 1일 리우 올림픽의 정상적 개최를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AP=연합뉴스)
jangje@yna.co.kr
106.247.8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