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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전략차종 HB20, 남미 지역서 첫 수출
관리자 | 2016-03-16 |    조회수 : 1168
현대차 브라질 전략차종 HB20, 남미 지역서 첫 수출

2016/03/16

파라과이에 600대 판매…수출대상국 확대에 주력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시장 전략차종인 HB20이 남미 인접국으로 수출된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법인(HMB)에서 생산된 HB20 600대가 이번 주 파라과이에 수출된다.

HB20이 브라질 내수시장을 벗어나 다른 국가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파라과이 외에 다른 남미 국가에 대한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2년 말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면서 브라질 시장에 본격으로 진출했다.

브라질 시장의 특성에 맞춘 HB20은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될 정도로 '베스트 셀링 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에 1만2천580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점유율을 역대 최고치인 9.9%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차 브라질법인(HMB)은 지난 1월 국제노동기구(ILO)와 상파울루 주 정부로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모범 사업장(Decent Work) 인증'을 받기도 했다.

상파울루 주 정부는 ILO의 기준에 따라 '자유롭고 공평하며 안전하고 인간적 품의가 존중되는지'를 심사해 해마다 산업별로 1개 회사씩에 인증을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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