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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올림픽위 "대도시 폭력이 최대 위협 요인"
관리자 | 2016-04-07 |    조회수 : 1021
브라질올림픽위 "대도시 폭력이 최대 위협 요인"

2016/04/07

지카 바이러스·신종플루 확산도 우려할 수준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대도시 폭력을 꼽았다.

6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에서 치안 분과를 맡은 헤베르바우 페헤이라 프란사 대령은 "올림픽 기간 대도시 폭력 사건을 억제하기 위한 예방조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사 대령은 올림픽 기간에 군과 경찰 8만5천 명 외에 민간 인력 9천 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약 10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큰 규모의 치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리우에서는 최근 폭력시위와 총격전이 잇따르면서 올림픽을 앞두고 치안불안 문제가 또다시 제기됐다.

지난 2∼3일 리우 시 근처 마제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버스 12대에 불을 지르고 상점과 은행을 약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위는 리우 마두레이라에 있는 조부모 집 밖에서 놀다가 갑자기 날아든 유탄에 맞아 숨진 4세 어린이의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다.

이어 4일에는 리우 시 북부 아카리 빈민가에서 경찰과 마약밀매조직 간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자가 모두 마약밀매조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으나 주민들은 빈민가 시립병원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도 포함됐다며 경찰의 과잉 작전을 비난했다.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리우 올림픽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한편, 브라질올림픽위는 입장권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고심하고 있다.

브라질올림픽위가 최근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율은 올림픽이 50%를 약간 넘고 패럴림픽은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이어 유행성 독감인 신종플루(H1N1)가 확산하는 것도 문제다.

리우 주에서는 올해 들어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가 5명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리우 주에서는 단 한 명의 신종플루 감염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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