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파나마 LNG 저장탱크 설계 맡는다
2016/04/07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하는 파나마에 건설될 복합발전소용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18만㎘급) 설계를 맡는다.
가스기술공사는 미국 발전회사인 AES사가 발주한 LNG 저장 탱크 설계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 계약 금액은 약 62억원이다.
LNG 저장탱크는 38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다. 가스기술공사는 파나마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내 LNG 저장탱크를 설계한다.
파나마는 1995년 지진으로 6천4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일본 고베 지진(규모 7.2) 보다 높은 8.0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초강진 지역으로 분류된다.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저장탱크 설계가 가능하다고 가스기술공사는 전했다.
이석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회사 기술력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신규 사업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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