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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EU, 내주 FTA 협상안 교환…농축산물 개방 주목
관리자 | 2016-05-03 |    조회수 : 952
메르코수르-EU, 내주 FTA 협상안 교환…농축산물 개방 주목

2016/05/03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안을 다음 주에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만두 몬테이루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장관은 2일(현지시간) 메르코수르와 EU가 오는 11일 협상안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두 블록 간의 FTA 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협상안에는 양측이 관세 철폐 대상으로 선정한 상품과 서비스 목록이 담길 것이라고 몬테이루 장관은 말했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FTA 협상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시장개방을 둘러싼 주장이 맞서면서 2004년 10월부터 협상이 중단된 이후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6월 EU-중남미 정상회의에서 양측은 FTA 협상 재개에 합의했으나 양측의 이해가 여전히 엇갈리는 데다가, 특히 프랑스 등 일부 EU 회원국들이 농축산물 시장개방에 대한 우려로 협상에 반대하면서 협상 재개가 미뤄져 왔다. 

프랑스, 아일랜드 등 9개국은 관세 철폐 및 인하 협상에서 농축산물 분야를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메르코수르 측의 수출품 중 농축산물의 비중이 40%에 달해 이를 제외하면 FTA 체결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협상안에서 농축산물 분야에 관해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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