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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2015년 상품 교역 적자 20% 확대
관리자 | 2016-05-20 |    조회수 : 914
쿠바, 2015년 상품 교역 적자 20% 확대

2016/05/20

개혁·개방이 한창인 사회주의 국가 쿠바가 상품 교역의 적자 확대를 겪고 있다.

쿠바 국가통계정보국은 지난해 상품 교역 적자가 95억7천800만 달러(약 11조4천121억 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폭은 2014년 79억5천200만 달러(약 9조4천748억 원)에서 16억2천600만 달러(약 1조9천373억 원)가 늘어나 20.4% 증가했다.

지난해 쿠바의 수출액은 39억300만 달러(약 4조6천504억 원)를 기록해 2014년 51억4천900만 달러(약 6조1천350억 원)에서 24.2% 감소했다. 

설탕과 니켈 등 쿠바의 주요 수출 상품은 모두 지난해 가격이 폭락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134억8천100만 달러(약 16조626억 원)로 2014년 131억100만 달러(약 15조6천98억 원)에서 2.8% 증가했다.

쿠바 경제는 상품 교역의 적자를 관광과 서비스 무역 흑자로 벌충하는 형태로 지탱되고 있다.

지난해 자료는 없으나 2014년 관광 수익 및 서비스 무역 수출액은 127억 달러(약 15조1천320억 원)를 기록했다.

쿠바는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산유국 베네수엘라로부터 하루 9만 배럴의 석유와 일정액의 현금을 공급받는 대신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4만여 명을 파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저유가가 지속함에 따라 유가에 연계된 현금 수령액도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 "저유가로 말미암아 식량 등의 수입 비용도 줄었지만, 베네수엘라와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가 손상됐다"고 말한 바 있다.

카스트로 의장은 당시 "수출 수익 감소에 따라 경제 성장률이 2015년 4%에서 2016년 2%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바나=연합뉴스) 김지헌 특파원 =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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