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南美안보협의회' 창설 행보 박차 (3.7)
관리자 | 2008-03-10 |    조회수 : 1201
국방장관, 상반기 남미 12개국 일괄방문 예정

브라질이 남미 전체 지역의 안보정책을 조율하고 개별 국가간 군사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남미안보협의회' 창설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넬손 조빙 브라질 국방장관은 전날 "콜롬비아-에콰도르 영토침범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향후 예상되는 남미 국가 간의 군사적 충돌을 예방하고 남미 지역의 안보정책을 통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남미안보협의회'를 창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빙 장관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남미대륙 12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며, 협의회 창설에 관한 논의를 상반기 중에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빙 장관은 "이르면 9월 또는 10월 중에 브라질리아에서 협의회 창설을 위한 첫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콜롬비아-에콰도르 갈등이 협의회 창설 움직임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지난 4일 상파울루 주(州) 캄피나스 시(市)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남미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충돌을 중재하기 위한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안보협의회' 창설 구상은 조빙 장관에 의해 제기됐으며, 지난달 룰라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 당시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오간 바 있다. 

한편 조빙 장관은 최근 콜롬비아 반군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기지가 브라질 아마존 삼림지역에도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전날 상원 외교국방위에 출석해 "아마존 지역에는 2만5천여명의 훈련된 군병력이 주둔하고 있다"면서 FARC 기지 존재설을 일축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