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바이오에너지 분야 다양한 장점 보유"[피치] (3.7)
관리자 | 2008-03-10 |    조회수 : 1122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브라질의 바이오 에너지 산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발표한 '브라질 대체에너지 산업에 관한 보고서'에서 "바이오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갖고 있는 높은 가격경쟁력과 전 세계적인 대체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브라질이 세계 최대의 바이오 에너지 생산.수출국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브라질이 바이오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로 유리한 기후ㆍ지리ㆍ지질 조건과 방대한 경작가능 면적 보유, 낮은 토지 가격과 인건비, 정부의 인센티브 확대 등을 들고 "이 같은 조건들이 브라질산 바이오 에너지의 생산 확대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브라질의 에탄올 생산량은 240억~250억ℓ, 내수시장 소비량은 200억ℓ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량은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소비 증가에 따라 지난해 35억ℓ에서 40억ℓ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사용하는 이른바 플렉스 자동차의 대중화와 세계적 차원의 에탄올 사용 증가가 브라질 바이오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324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플렉스 자동차의 비중은 현재 83.5%에 달하고 있다. 

플렉스 자동차는 가솔린 또는 에탄올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가솔린과 에탄올을 섞어 사용할 수 있으며, 브라질 정부의 에탄올 생산 및 사용 확대 방침에 따라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치는 그러나 올해 브라질의 에탄올 및 설탕 산업이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바이오 디젤 산업은 주원료가 되는 콩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 확대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에서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레비손 본핌은 "브라질의 에탄올.설탕 산업은 2008~2009년 기간 국제 설탕가격의 인상과 에탄올 판매량 증가 등으로 인해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 내 에탄올 생산업체들이 중.단기적인 천연가스 공급 부족에 따른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