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기간 '한국 우수상품전시회' 개최
2016/06/02
코트라 주관 한류상품, 소비재, 의료품목 등 100개 업체 참가
코트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서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1일(현지시간)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에 따르면 전시회는 8월 11∼13일 리우 시내 술아메리카(Sulamerica) 전시장에서 열리며 100개 한국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브라질을 비롯해 중남미 각국의 바이어들과 1 대 1 상담이 이루어진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주요 품목은 문화 콘텐츠, 화장품 등 한류 연계 상품과 헬스케어, 소형 가전, 보안기기 등 생활용품, 지카 바이러스 퇴치 의료용품 등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전자상거래 포럼이 열린다. 브라질의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제품의 진출 방안에 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브라질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3년 28억8천만 헤알(약 9천억 원)에서 올해는 45억 헤알(약 1조4천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한국 기업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초에는 스포츠 마스크 전문 기업인 ㈜나루씨이엠의 제품이 브라질 유력 전자상거래 사이트 '카누이'(Kanui, www.kanui.com.br) 입점에 성공했다.
이어 3월에는 한국의 스낵류와 음료 제품이 브라질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할인마트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입점했다.
상파울루 무역관의 이영선 관장은 "전시회는 침체한 브라질 시장에서 새로운 유망품목을 앞세워 수출활로를 찾으려는 의도로 마련된다"면서 "한국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오는 9일까지 글로벌전시포털(www.gep.or.kr)을 통해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는 부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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