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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 에콰도르에 한국 경제발전 경험 전수
관리자 | 2016-06-10 |    조회수 : 980
장하준 교수, 에콰도르에 한국 경제발전 경험 전수

2016/06/10

코레아 대통령 면담, 정부 각료회의 등 참석해 '한국 알리기'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공공외교 사업의 하나로 6∼8일(현지시간)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를 에콰도르로 초청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모델을 전파했다고 9일 밝혔다. 

장하준 교수는 고교 동창인 이은철 대사와 함께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 면담, 정부 각료회의 참석 및 토론, 가톨릭대학 강연, 의회 경제체제위원회 토론, 언론사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장 교수는 6일 수도 키토에 있는 가톨릭 대학교(PUCE)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강좌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에콰도르에의 함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교수는 강연에서 "1960년대의 한국은 에콰도르보다도 더 가난한 나라였지만 자동차 산업과 같은 높은 생산성을 내는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경제위기나 지진피해 등의 현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점 산업을 선정 및 육성하고 정부가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는 지난 4월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명은 물론 도로 등 사회간접 자본 시설에 큰 피해를 보고 복구 중이다. 

강연장에서는 정원 100명을 초과한 400여 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강당 계단까지 가득 메워 한국 경제발전 경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어 7일에는 코레아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하고 확대 각료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이 유가 하락 등 외부의 경제위기와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에콰도르의 재도약을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대사는 "민간 학자가 일국의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하고 확대 각료회의에 초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코레아 대통령의 한국 경제발전 모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자신의 멘토라 칭하길 주저하질 않는 장 교수에 대한 정책결정자로서의 존경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아라우스 지식인적자원조정부 장관의 초청으로 지식인적자원 분야 각료회의에 참석해 경제발전을 위한 지식 축적과 투자의 중요성을 설파했으며, 국회 부의장과 경제발전상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에콰도르 경제정책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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