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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장 "물가 억제 우선…외환시장 개입 최소화"
관리자 | 2016-06-14 |    조회수 : 874
브라질 중앙은행장 "물가 억제 우선…외환시장 개입 최소화"

2016/06/14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브라질의 일란 고우지파인 신임 중앙은행 총재가 물가 억제를 우선하면서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고우지파인 총재는 이날 취임식에서 경제 성장세 회복을 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는 물가를 억제해 기준금리 인하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앙은행은 지난 7∼8일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4.2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7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5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9.32%, 올해 1∼5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4.05%로 집계됐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앞서 고우지파인 총재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5∼6.5% 범위에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에 든 것은 2009년으로 4.31%였다.

고우지파인 총재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주장한다는 점에서 이르면 7월 중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고우지파인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그동안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수출을 확대한다는 명분 아래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을 3.50헤알 선에서 유지했다.

이날 헤알화 가치는 1.62% 오른 달러당 3.487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최근 3주 사이에 가장 높은 것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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