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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국과 관계 복원 대화 재개 합의"
관리자 | 2016-06-23 |    조회수 : 1104
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국과 관계 복원 대화 재개 합의"

2016/06/23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22일(현지시간) 만나 양국 간 관계 복원을 위한 대화 재개에 합의했다고 울티마스 노티시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마두로 대통령과 섀넌 차관은 이날 오후 베네수엘라 수도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서 2시간가량 만나 양국 간 관계 복원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마두로 대통령은 회담 직후 양국 간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유업계 근로자들의 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와 미국 간 대화와 상호 존중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내부의 문제는 외세의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미주기구(OAS)가 23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베네수엘라가 직면한 정치ㆍ경제 위기에 대해 진단하고 OAS 퇴출 여부 등을 논의하기 하루 전에 이뤄졌다. 

섀넌은 마두로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전날 야권 지도자로 두 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로 나섰던 엔리케 카프릴레스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과도 만났다. 

1999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정치ㆍ외교적으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왔다. 차베스와 마두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17년간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권은 미국을 '제국주의자'로 비난해왔다. 양국은 2010년 이후에 서로 대사를 파견하지 않고 있다.

두 나라는 정치ㆍ외교적으로 소원한 상태지만 베네수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등에 이어 미국에 원유를 세 번째로 많이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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