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경기장 공사 완료…사이클 벨로드롬으로 마무리
2016/06/28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경기장 공사가 사이클 실내경기장(벨로드롬)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끝났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당국은 벨로드롬 공사를 마치고 전날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에 경기장 인프라 준비가 끝났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아직 벨로드롬 안팎의 정비 작업이 남아 있지만, 리우올림픽 경기장 공사는 개막을 40일 앞두고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벨로드롬 공사는 애초 지난해 말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시 당국이 계약 위반을 이유로 건설업체를 교체하는 등의 우여곡절로 완공 시기가 늦어졌다.
벨로드롬에서는 이번 주말 브라질을 포함해 7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대회다.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또 세계 각국에서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자원봉사자 가운데 73%는 브라질 국민이고 나머지 27%는 156개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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