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서 한국경제·北인권 특강…현지 대학생들 '뜨거운 관심'
2016/06/30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국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와 북한 인권 상황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칠레 산티아고대학 한국학과 주최로 28∼29일(현지시간)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칠레·미국 등의 정치인, 대학교수, 무역 전문가 등이 참가해 특강과 토론을 열었다.
28일에는 70여 명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자 출신 박사인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 안드레스 살리바르 칠레 상원의원 등이 북한 인권 상황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9일에는 칠레 주재 코트라 관계자가 한국과 칠레의 자유무역협정(FTA) 현안을 진단하고 의약품, 생명공학 등의 부문에서 양국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합뉴스·월드옥타 명예기자인 이현호 변호사는 "칠레에서는 케이팝, 한국 드라마 등에 쏠렸던 한류 열풍이 점차 한국 사회와 경제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세미나에서는 한국학을 전공하는 석사, 박사 과정 학생이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이현호 월드옥타 명예기자(산티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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