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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테러 전문가 "리우올림픽, IS 테러 공격에 쉬운 목표"
관리자 | 2016-07-07 |    조회수 : 872
유엔 테러 전문가 "리우올림픽, IS 테러 공격에 쉬운 목표"

2016/07/07

유엔의 테러 전문가가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테러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엔의 장 폴 라보르드 대테러사무국 사무차장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리우올림픽이 테러 공격의 목표가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라보르드 차장은 리우올림픽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보다 테러 공격에 더 노출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쉬운 공격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러조직이 리우올림픽을 공격 목표를 다양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서 "누구도 테러 공격으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라질 정보국(Abin)은 IS가 메신저 앱을 통해 모집한 조직원을 '외로운 늑대'로 양성해 리우올림픽 기간에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릴리아나 아얄데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도 리우올림픽 기간 중 '외로운 늑대'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마우리시우 킨텔라 브라질 교통·항만·항공 장관은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 사건을 언급하면서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테러 위험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법무장관은 "리우올림픽 기간에 테러 공격이 자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안전 올림픽'을 약속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의심스러운 개인이나 차량을 발견하거나 위기 상황을 만났을 때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만들어 리우 시와 축구 조별예선 경기가 벌어지는 도시에서 배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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