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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올림픽 대비 무장 병력 3천 명 추가 배치
관리자 | 2016-07-08 |    조회수 : 1013
브라질, 리우올림픽 대비 무장 병력 3천 명 추가 배치

2016/07/07

브라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해 무장 병력 3천 명을 대회 치안 유지를 위해 추가로 투입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하며 "이로써 이번 대회 안전을 위해 리우 시내에 투입되는 무장 병력은 1만 8천 명에서 2만 1천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라울 융만 국방부 장관은 "새로 투입되는 병력은 공항이나 기차역, 주요 도로 등에 배치돼 대테러 활동에 동참하고 주요 인사들을 보호하는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만 장관은 "앞으로 더 필요하다면 군인 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국방부에 따르면 이미 6천여 명의 병력이 리우 시내에 배치돼 있고 해군 함정 12대, 군 헬기 28대, 70대의 장갑차를 동원해 대회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축구 경기가 열리는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 등 다른 도시에도 총 2만여 명의 병력이 별도로 파견돼 있다. 

대회 조직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무장 병력 4만 1천여 명, 경찰 4만 7천여 명 등 총 8만 8천여 명을 투입해 안전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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