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당선인, 맥주회사 사장 총리 유력 검토
관리자 | 2016-07-11 | 조회수 : 1012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당선인, 맥주회사 사장 총리 유력 검토
2016/07/10
페루 최대 맥주 회사의 사장이 페루의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28일 취임하는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당선인은 맥주회사 사장인 페르난도 사발라(45)를 새 총리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SAB밀러의 자회사로 페루 최대 맥주회사인 박쿠스를 3년간 운영 중인 사발라는 2005년 쿠친스키 당선인이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 정부에서 총리로 활동할 당시 재무장관을 맡았다.
톨레도 행정부에서 쿠친스키는 재무장관으로, 사발라는 경제부 차관으로도 활동하면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사발라는 최근 쿠친스키 당선인의 총리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로이터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쿠친스키 당선인은 이에 대해 "거론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현지 일간 엘 코메르시오에 말했다.
쿠친스키 당선인은 오는 10일에는 총리를, 15일에는 나머지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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