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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협정 개선 등 논의
관리자 | 2016-07-11 |    조회수 : 936
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협정 개선 등 논의

2016/07/10

한국과 칠레가 발효 12년 차를 맞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칠레 FTA는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FTA로 발효돼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과 칠레의 교역 규모는 2003년 15억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61억5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와 칠레는 현재 품목 수 기준으로 각각 96.2%, 96.5%씩 관세를 철폐했다. 내년에는 철강, 섬유, 의류에 대한 칠레 측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다.

하지만 협정 발효 10년이 지나면서 변화한 통상 환경을 반영해 양국 FTA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양국은 지난해 4월 정상회담에서 FT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후 자유무역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합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FTA를 개선하기 위한 틀을 다지고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부 FTA 정책관, 칠레 측에서는 파블로 우리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이번 자유무역위원회는 칠레 아시아· 태평양지역 특명전권대사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인 만큼 TPP 비준 동향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부는 "한·칠레 FTA 개선은 공청회 개최, 국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앞으로 TPP에 가입할 경우에 대비해 칠레 측의 협조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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