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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서 루마니아 명예영사 결박된 채 피살
관리자 | 2016-07-12 |    조회수 : 1116
엘살바도르서 루마니아 명예영사 결박된 채 피살

2016/07/12

엘살바도르에서 루마니아의 명예영사가 최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카르도 에마누엘 살루메 바라케 루마니아 명예영사는 수도 산살바도르의 부촌지대에 있는 자택에서 손발이 묶이고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살루메 명예영사가 결박된 채 숨진 점 등으로 미뤄 괴한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엘살바도르 외교부는 자국민인 살루메 명예영사가 유일한 루마니아 외교부의 대표로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멕시코에 있는 루마니아 대사관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전쟁 중이 아닌 나라 가운데 최고의 살인사건 사망률을 기록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 

지난 5월에는 20년간 파마나 명예대사로 활동해온 현지 사업가 카를로스 아르만도 레무스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자신의 픽업트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월에는 임기 3년의 시장직을 6번째 연임 중이던 산디오니시오 시장 훌리오 토레스가 실종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103명이 피살됐다. 올해 들어서도 3월까지 2천 명 이상이 피살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피살자 규모를 웃돌았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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