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쿠친스키 대통령 당선인, 맥주회사 사장 출신 총리 내정
관리자 | 2016-07-12 | 조회수 : 1039
페루 쿠친스키 대통령 당선인, 맥주회사 사장 출신 총리 내정
2016/07/12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당선인이 전직 장관이자 맥주 회사 사장을 새 총리로 내정했다.
11일(현지시간) 엘 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쿠스친키는 전날 페루 맥주 회사 사장인 페르난도 사발라(45)를 차기 정부의 총리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발라는 트위터에서 "내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페루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쿠친스키는 각료회의 수장인 총리 후보자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서 두루 활동한 경험을 가진 인물을 물색해왔다.
SAB밀러의 자회사로 페루 최대 맥주회사인 바쿠스 앤 존스턴을 3년간 운영해온 사발라는 2005∼2006년 쿠친스키 당선인이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 정부에서 총리로 활동할 당시 경제장관과 재무장관을 각각 맡았다.
톨레도 행정부에서 쿠친스키는 재무장관으로, 사발라는 경제부 차관으로 활동하면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사발라는 2009년부터 2013년에 파나마 맥주 회사 등의 다른 기업에서도 일했다.
또 쿠친스키 당선인은 전 JP모건체이스 이사였던 알프레도 손을 재무장관으로 내정했다.
오는 28일 취임하는 쿠친스키 당선인은 15일에 나머지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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