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산적, 외국관광객 탄 아마존 유람선 습격해 금품 강탈
관리자 | 2016-07-18 | 조회수 : 978
페루 산적, 외국관광객 탄 아마존 유람선 습격해 금품 강탈
2016/07/16
페루 산적들이 아마존 호화 유람선을 습격해 외국 관광객들의 소지품과 현금 등 2만 달러어치(약 2천300만 원)를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께 페루 동북부 로레토 인근 아마존 밀림지대를 흐르는 강에서 8명의 산적이 호화 유람선을 습격했다.
습격 당시 유람선에는 33명의 페루 승무원을 비롯해 20명의 미국 관광객, 6명의 호주 관광객, 2명의 뉴질랜드 관광객이 탑승했다.
중무장한 산적들은 작은 보트를 타고 접근해 유람선에 올라탄 뒤 30분 동안 관광객들의 소지품과 현금 등 2만 달러어치를 빼앗아 밀림 속으로 유유히 달아났다.
페루 동북부 이키토스 경찰 당국은 유람선의 선장이 산적들에게 저항하다가 권총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페루 아마존 밀림지대 강에서는 관광객들의 금품을 노린 산적들의 강도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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