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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서 브라질 테메르 정부 비판 목소리 확산 가능성
관리자 | 2016-07-25 |    조회수 : 949
미국 하원서 브라질 테메르 정부 비판 목소리 확산 가능성

2016/07/24

호세프 탄핵 반대 서한…"민주적 제도와 질서 위협"
 

미국 하원에서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하원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테메르 권한대행 정부를 비판하는 서한에 의원들이 잇달아 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한에는 최근에 브라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민주적 제도와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는 데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서한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이 법적인 심판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패로 얼룩진' 브라질 상원이 탄핵을 결정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한 작성은 민주당 의원 3명이 주도했으며, 미국 최대 단일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등 20여 개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날까지 인권운동가 출신인 존 루이스(민주·조지아) 의원을 포함해 하원의원 39명이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한은 25일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원들은 케리 장관에게 테메르 정부 인사들과의 접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하며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듯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월 중순으로 예정된 브라질 상원의 전체 회의 탄핵안 최종 표결에서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된다. 그렇게 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퇴출당하고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는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채운다.

언론 분석에 따르면 상원의원 가운데 탄핵안 찬성은 38∼40명, 반대는 18∼19명이며 22∼25명은 의견을 밝히지 않거나 의견을 정하지 않았다.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하지만,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54명을 채울 것인지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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