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림픽 통해 한국 음식 알린다

2016/08/04

aT, 리우 현지서 'K-FOOD' 홍보 활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올림픽 기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aT는 이번 올림픽 기간 브라질 리우의 세계적 관광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에 차려질 평창동계올림픽 공동홍보관에 'Taste of Korea'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는 브라질 현지인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삼·김치·막걸리·유자차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수출 농식품과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맛볼 기회도 제공한다.

또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한국음식 선물 꾸러미 배포 등으로 한국식품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8월 한 달간 브라질 대표 쇼핑 사이트인 메르꼬지(Mercode)와 꼼비니(Konbini) 홈페이지에 한국식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판촉 및 홍보행사를 함께 한다.

aT는 브라질과 중남미 지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남미지역 주요 바이어로 구성된 '한국농식품 바이어 연합회' 출범으로 한국 식품의 체계적인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어 연합회는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체 식단에 한국산 김치를 포함하고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aT 로스앤젤레스지사 이주표 지사장은 "중남미 시장은 올해 들어 작년 대비 36% 이상 한국산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는 등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올림픽 홍보를 계기로 중남미 지역 내 한국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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