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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친스키 페루 새 대통령 지지율 70.4%…"야당협조 끌어내야"
관리자 | 2016-08-08 |    조회수 : 1117
쿠친스키 페루 새 대통령 지지율 70.4%…"야당협조 끌어내야"

2016/08/08

페루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8) 신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CPI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취임한 쿠친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0.4%로 집계됐다. 

쿠친스키 대통령을 반대하는 비율은 18.6%에 그쳤으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비율은 11%였다. 

쿠친스키가 '새로운 페루'를 이끌고 범죄ㆍ부패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경험을 갖춘 지도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41%에 달했다. 10.3%는 경제학자로서 활동한 쿠친스키의 경험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기구에서 경제학자 등으로 일하면서 실무 감각을 키웠고, 페루에서 총리를 비롯해 경제 각료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았다. 

쿠친스키 앞에 놓인 도전 과제로는 야당이 장악한 의회와의 협력통치(26.5%)와 고령에 따른 건강(25.5%)이 꼽혔다. 

쿠친스키와 대선 결선투표에서 맞붙었다가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게이코 후지모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성향의 민중권력당은 130석 중 73석을 차지하고 있다. 쿠친스키가 소속된 중도우파 성향의 변화를 위한 페루인 당의 의원 수는 18명에 불과하다. 

쿠친스키는 페루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쿠친스키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최근 각료들과 함께 대통령궁에서 아침 운동을 해 건강을 과시하기도 했다. 

쿠친스키와 호흡을 맞춰 국정을 이끌 페르난도 사발라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52.6%였다. 35.1%는 전직 각료이자 맥주 회사 사장 출신인 사발라 총리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전국의 성인남녀 1천45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 3.6%포인트다.

페루 역대 대통령의 취임 초기 지지율은 높은 편이다. 2006년에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7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은 2001년 59%,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은 2011년 58.7%의 지지율을 각각 보이며 집권을 시작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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