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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세프, 29일 상원 출석…탄핵 부당성 호소
관리자 | 2016-08-19 |    조회수 : 902
브라질 호세프, 29일 상원 출석…탄핵 부당성 호소

2016/08/19

상원 탄핵안 최종표결 앞두고 마지막 승부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 상원에 출석해 자신에 대한 탄핵 추진의 부당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권이 탄핵 사유로 드는 정부회계법 위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상원의원들에게 탄핵안 부결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위법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탄핵심판은 잘못됐다는 것을 상원의원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30분가량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나서 상원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상원의원의 질문은 1인당 5분씩으로 제한되며 호세프 대통령의 답변 시간도 5분이다. 

호세프 대통령 측은 상원 출석이 탄핵안 반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핵심판의 마지막 절차로 진행되는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은 25일부터 시작돼 30∼31일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 

최종표결에서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된다. 그렇게 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퇴출당하고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는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채운다.

반대로 찬성 의원이 54명에 미치지 못하면 탄핵안은 부결되고 호세프는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브라질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상원의원 가운데 43∼45명은 탄핵안에 찬성하고 18∼19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20명은 의견을 밝히지 않거나 의견을 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상원과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서도 자신을 쿠데타의 희생자로 표현하면서 탄핵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또 정국혼란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조기 대선을 위한 국민투표 시행을 제의하고, 자신이 대통령직에 복귀하면 과감한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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