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개방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자동차 부품도 통과 허용
관리자 | 2016-08-22 | 조회수 : 963
국경개방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자동차 부품도 통과 허용
2016/08/20
최근 약 1년 만에 국경 일부를 재개방한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가 통행 허용 품목에 개인용도의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총 2천200㎞의 국경구간 중 5개 지역을 보행자에 한해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이 당시 합의한 통과 가능 품목은 식품, 의류, 의약품 등 기초 생필품으로 한정됐다.
호세 비엘마 모라 베네수엘라 타치라 주지사는 이후에 기초 생필품에 더해 타이와 자동차 부품의 통과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고, 콜롬비아가 이를 수용했다.
개인당 최대 허용량은 타이어 4개와 자동차 부품 1개다.
마두로 대통령은 작년 8월 콜롬비아의 불법 무장단체가 베네수엘라군 정찰대를 공격해 군인 3명이 다치자 보안 등을 이유로 국경폐쇄를 명령했다.
베네수엘라ㆍ콜롬비아경제통합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양국 간 무역 규모는 4억6천200만 달러(5천174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억4천만 달러보다 약 28% 감소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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