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삼성 냉장고 생산공장 건립…부통령, 기공식 참석
관리자 | 2016-09-02 | 조회수 : 1082
아르헨티나에 삼성 냉장고 생산공장 건립…부통령, 기공식 참석
2016/09/02
아르헨티나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비수아르(Visuar)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누엘라스에서 삼성전자 냉장고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이 1일 보도했다.
행사에는 비수아르 사장 알레한드로 슈바르츠, 윤부근 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이사 외에도 가브리엘라 미체티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참석했다.
비수아르는 6천만 달러(약 673억원)를 투입해 2017년까지 총 2만8천㎡의 규모로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냉장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 중 60%는 아르헨티나 현지 부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생산된 제품은 다른 중남미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라 아르헨티나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생산공장이 설립되는 카누엘라스 지역에도 300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슈바르츠 비수아르 사장은 "이번 신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므로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아르헨티나 법인 루이스 팔미에르 부사장은 "중남미 경기가 현재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냉장고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다른 남미 국가에도 삼성 제품을 널리 판매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2년에 설립된 비수아르는 2013년부터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삼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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