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갑부 카를로스 불헤로니 사망
2016/09/05
아르헨티나의 부호 중 한 사람인 카를로스 불헤로니가 향년 71세로 숨졌다고 아르헨티나의 국영 통신 텔람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불헤로니는 암 치료를 받던 워싱턴에서 지난 2일 숨을 거뒀다.
아르헨티나 에너지 업계의 선두주자인 브리다스 기업의 공동 소유주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그의 재산은 48억 달러(약 5조3천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추산했다.
산타 페 주 루피노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에 입학해 1970년 법학박사 학위를 땄다. 24세 때 림프종을 앓았으나 완치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가족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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